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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슈

전국을 뒤덮는 매미나방, 왜 이런 현상이?

 

안녕하세요!

 

매미나방이 최근 급증해서 주변에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

 

수도권과 강원 영서, 충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거 발생하였으며

 

산림청이 매미나방 유충 실태를 조사한 결과

 

서울의 피해가 가장 크며 이어 경기도, 강원, 충북, 인천 순으로

 

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됬습니다

 

 

 

 

최근에 경기도 한 대학 건물에

 

매미나방의 희고 누런 색으로 건물의 붉은 벽돌을 뒤덮인 사진이

 

인터넷에서 화재가 되기도 했었죠

 

 

 

 

매미나방은 연 1회 성충으로 발생하여 나무의 껍질 등

 

알을 낳은 뒤 알 덩어리 형태로 월동하며

 

4월 중 부화해 6월 중순까지 나무잎을 먹고 성장합니다

 

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알집에 알이 약 500개 정도 들어있다 알려져 있습니다

 

 

매미나방은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지만

 

잎을 갉아 먹기 때문에 수목에 피해를 유발합니다

 

만약 사람의 피부에 유충의 털이나 성충의 인편(비닐 같은 형태의 가루)이 접촉하면

 

피부염이나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

 

 

<사람 옷에 붙어 알을 낳는 사진>

 

 

매미나방이 급증한 원인은

 

겨울철 이상 고온 현상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

 

작년 매미나방 성충이 대발생했던 7월 9~10일에 성충이 집중적으로 우화하였으며

 

 우화한 후 민가로 날아와 피해를 줬습니다

 

하지만 올해는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고온 현상으로

 

작년과 비교하여 봤을 때 더욱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합니다

 

 

 

 

국립산림과학원이 올해 매미나방 성충의 우화시기를 예측한 결과

 

성충 우화율은 6월 말 10%, 7월 초 50%로

 

7월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분석됬습니다

 

그에 따라 산림청, 시군 등 관계기관에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

 

 방제 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

 

제천시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4월까지

 

 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, 산사태 현장예방단,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

 

가용인력 80여 명을 동원해 도심지 주변의 알집을 제거 하고있습니다

 

 

 

 

도심권 생활 권역 등 중심으로

 

매미나방을 유인하는 페로몬과 유아등을 이용한 페로몬 포충기를

 

설치하여 매미나방을 유인해 제거하는 방식을 추진하며

 

발생밀도를 줄이기 위해 알덩어리를 적극 제거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